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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7 15:41 수정 : 2005.11.27 15:41

(무자파라바드<파키스탄> AP=연합뉴스) 파키스탄 강진이후 천막과 임시 주거물이 밀집해있는 북부 파키스탄에 27일 폭우와 눈이 내리면서 지진 피해자들에게 겨울 추위가 또다른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월 8일 강진으로 8만7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파키스탄 북서부와 카슈미르에서는 현재 300만명 이상이 일정한 주거지없이 겨울을 맞고 있다.

천막과 임시주거물에서 살고 있는 대부분의 생존자들은 호흡기질환, 설사, 옴, 파상풍 등의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생존자들과 관리들은 겨울대비를 위해 올해 겨울이 좀 늦게 오기를 희망했으나 이번 폭우가 이런 희망들을 쓸어갔다.

구호기관들은 피난처와 식료품 공급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 겨울에 수천명의 사망자가 새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앞서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 친선대사로 활동중인 영화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연인관계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파키스탄 지진피해 지역을 방문, 25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몇년 동안 수많은 기부 약속에 따라 성금이 도착하겠지만 이곳은 당장 몇주만 있으면 겨울"이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동사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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