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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5 22:42 수정 : 2005.12.05 22:42

인도에서 집중호우로 21명이 사망하고 2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안드라 프라데시 주정부는 첸나이 남쪽 400㎞ 지점의 벵골만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바즈(독수리)'가 지난 주말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지금까지 넬로레와 치투르 지구에서 각각 15명과 6명이 익사나 감전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당수 지역이 침수되고 일부 저수지가 붕괴되면서 3만여명이 이재민 캠프로 옮겨졌다고 주정부는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군당국에 보트와 인력 지원을 요청했으며 비가 그치는 대로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7월 이후에만 사이클론으로 150여명이 사망했다.

한편 사이클론이 먼저 지나간 타밀나두에서도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정부는 저저대 주민 17만5천명에 대해 소개령을 내렸다.

셀비 자얄랄리타 주총리는 "첸나이에서만 7만5천명, 다른 지역에서 10만명이 홍수로 생활터전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주말 이후 140곳에 구호캠프를 설치했고 20만명에게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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