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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31 18:19 수정 : 2005.12.31 18:19

태국 방콕 인근 촌부리주에서 31일 새벽 한국 남자가 추락사했다고 일간지 네이션 인터넷판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촌부리주 파타야 경찰서의 간부 옴신 숙칸카는 관내 방 라뭉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31일 새벽 4시30분(한국시간 새벽 6시30분)께 한국 남자가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숨진 한국 남자가 아파트 14층에 있는 방에서 다른 한국인 친구와 술을 마시다 시끄럽게 싸우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를 아파트 경비원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숨진 남자와 함께 있던 한국인 친구가 행방을 감춰 경찰이 수색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숨진 한국 남자의 왼쪽 손목에 칼로 그은 깊은 상처가 나 있고 14층에 머물던 방에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통로에 핏방울이 떨어져 있는 점으로 미뤄 이 남자가 자해를 한 후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그러나 먼저 이 남자의 한국인 친구를 찾아 조사해야 진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락사한 한국 남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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