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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9 07:14 수정 : 2006.01.09 07:14

구소련의 비밀경찰(KGB) 요원을 비롯한 러시아 갱들이 대거 호주에 잠입해 마약 및 총기 밀거래, 매춘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호주 신문이 8일 보도했다.

호주 선데이 타임스 이날 호주 연방경찰과 범죄대책 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 마피아들이 호주에 침투해 사기, 마약, 강탈 등 각종 범죄행위를 일삼고 있다면서 대담성과 탁월한 능력을 가진 러시아 범죄자들이 이미 호주에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일부 마피아들은 KGB 출신들로 컴퓨터 해킹과 보안망 침투, 조직 확대 등에 있어 전문적인 기술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러시아 마피아들은 시드니와 골드 코스트 등지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러시아 마피아들이 주로 호주내 러시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그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호주 당국이 연방수사국(FBI), 뉴질랜드 경찰 등과 공조체제를 갖추어 이들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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