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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8 14:57 수정 : 2006.01.28 15:12

각종 장식을 한 장난감을 한 남자가 흔들면서 팔고 있다.


중국인에게 구정은 최대의 명절이다.

한국인들은 설이라고 부르는 음력 1월1일을 중국인들은 춘절(春節·춘지에)로 부르며 온 가족이 모여 즐긴다.

일년 중 가장 긴 휴가를 갖는 중국인들의 춘절은 특유의 붉은 색이 길거리를 장식하고, 폭죽이 터지고, 가장 행렬이 벌어지기도 한다.

길면 한달씩 휴가를 가는 중국인의 춘절을 홍콩 표정을 통해 맛보자. 글 사진/이길우 선임기자

홍콩 빅토리아 공원은 춘절을 앞두고 각종 물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댔다. 이 공원에는 꽃을 비롯해, 붉은 색, 금색 각종 장식품과 복이 오길 비는 글귀를 써 놓은 붉은 종이등이 각종 먹거리와 함께 시민들을 불러냈다.

행운을 비는 글귀를 적은 붉은 색 종이. 한국은 입춘대길(入春大吉)로 쓰는데 중국인들은 신춘대길(新春大吉)이라고 쓴다.


한 음식점 입구에 춘절 장식이 눈길을 끈다. ‘재신이 온다’(財神到)고 써붙여 손님을 유혹한다.

야시장의 상점에서는 붉은 색의 각종 춘절 장식품을 팔고 있다.

홍콩 번화가에 있는 한국 엘지 전자의 광고판.

춘절에 경마장에 와서 행운을 잡아 보라는 광고문이 홍콩 밤거리에 붙어 있다. 합법적인 도박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마는 해피밸리 경마장에서 주로 수요일 밤에 열리는데, 5만명이 이르는 관중석이 거의 꽉 찬다고 한다.

금색 장식품을 한 여성이 팔고 있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수줍은 표정을 짓는다.

홍콩 길거리의 금은방에는 각종 모양을 한 금붙이들이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숭이가 웃으며 행운을 비는 문구를 새긴 종이를 들고 있다.

빅토리아 피크 정상에서 바라 본 홍콩의 야경. 춘절을 앞두고 더욱 화려한 불빛을 자랑한다. 빅토리아 파크에 올라가면 홍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영국인들이 습기와 더위를 피해 이곳에 별장을 지었다. 해발 522m인 피크는 아래보다 평균 5도 정도 기온이 낮아 지금도 고급 주택가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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