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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08 00:39 수정 : 2006.04.08 02:17

남편과 함께 중국 후난(湖南) 성으로 단체관광을 갔던 한국인 여성 이모(55)씨가 실종됐다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6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께 후난성 `도화 유원지'에서 관광을 하던 이씨가 화장실에 간다며 일행과 떨어진 뒤 실종됐다가 7일 아침 숙소 근처 호수에서 사체로 발견됐다고 이씨 남편 김모씨가 현지 한국 공관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현지 총영사관에서 영사를 파견, 중국 공안과 함께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서는 등 사건 수습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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