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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2 08:48 수정 : 2006.05.02 08:48

일본의 전자회사인 NEC는 중국 위조범들이 자사의 전자제품 브랜드를 모두 복제했다고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경찰이 중국과 대만에 있는 18개 공장과 창고를 급습해 확보한 증거들은 위조범들이 실제 NEC 브랜드와 거의 동일한 복제품들을 만들어 놓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복제품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에 있는 50개 이상의 전자제품 공장들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위조범들은 NEC의 제품들을 복제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독자적인 전자제품까지 개발, NEC 브랜드로 판매했다.

이에 따라 NEC에는 자사가 생산하지 않은 제품, 보증서를 발행하지도 않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위조범들은 NEC의 명함을 갖고 다녔으며 이 회사의 이름으로 제품 연구개발을 의뢰하고 생산 및 공급 주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NEC는 법적인 이유를 들어 위조범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베이징 UPI=연합뉴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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