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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9 13:27 수정 : 2006.05.19 13:27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싼샤(三峽)댐 축조과정에서 100명 이상의 현장 근로자가 희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창장(長江)싼샤공정개발총공사의 차오광징(曹廣晶) 부총경리는 19일자 신경보(新京報) 회견에서 댐 건설 과정에서 남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차오 부총경리는 1994년 공사가 시작된 이후 모두 100여명이 각종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공사를 세심하게 다시 진행한다면 희생자를 수십명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을 진행해가며 조금씩 배워나갔을 정도로 경험이 부족했던 점과 2기 공정의 현장업무가 바빠 거시적인 문제를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점도 유감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좋은 경험을 그때그때 활용하고 이런 경험들을 계통화, 제도화하지 못한 것을 3기 공정에서 거울로 삼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차오 부총경리는 3기 공정이 1년 이상 앞당겨진 것과 관련, 공사를 서두른 것이 아니고 경험이 축적되면서 자연스럽게 공기가 짧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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