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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04 21:01 수정 : 2006.09.04 21:01

백두산의 세계자연유산 및 세계지질공원 신청을 추진 중인 중국이 오는 2018년 열리는 제25회 겨울올림픽을 백두산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지린성 직속 창바이(장백)산 보호개발구관리위원회 스궈샹 주임은 3일 창춘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백두산에 ‘왕톈어 국제스키장’을 만들어 이곳에서 2018년 겨울올림픽이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 주임은 앞으로 백두산에 50억~120억위안을 투자해 5개 테마구역과 3개 서비스구역을 만들 예정이라며, 특히 왕톈어 스키장에 대한 투자는 5~15년의 비교적 긴 기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리위원회 쪽이 현재 국내외 재벌 및 대기업과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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