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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16 11:49 수정 : 2006.09.16 11:49

중국은 위안화 환율정책과 미국의 무역 적자를 연결짓는 것은 양국에 모두 불리하다며 보복관세 부과 법안의 표결을 제의한 미국 두 상원의원의 환율 절상을 압박을 일축했다.

충취안(崇泉)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5일 "현재 나타나고 있는 중국과 미국 사이의 무역 분쟁은 정상적인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산 수입제품에 27.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제출한 린지 그레이엄과 찰스 슈머 등 두 미 상원의원은 수일전 이 법안의 표결 일정을 잡자고 의회에 제안한 바 있다.

두 의원은 위안화 환율이 저평가돼 있어 중국 수출기업에 불공정한 이익을 안겨주면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앞서 지난 11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위안화 환율이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일으키는 근본원인은 아니라는 존 프리스비 미.중 무역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프리스비 위원장은 "미.중 무역위는 이런 강경한 방식으로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는 것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자유변동 환율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도 최근 유럽 언론들과의 회견에서 위안화 환율의 깜짝 조정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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