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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24 17:12 수정 : 2006.10.24 17:12

중국 공상(工商)은행(ICBC)의 성공적 기업공개(IPO)로 골드만 삭스와 알리안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중국 국가사회보장펀드(NSSF)가 90억달러에 달하는 '횡재'를 하게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와 알리안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은 지난 1월 공상은행의 IPO를 앞두고 공상은행 주식 240억주를 36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NSSF는 지난 6월에 143억주를 22억5천만달러에 인수하는 약정을 맺었다.

공상은행 IPO는 청약이 몰리면서 중국 최초로 '초과배정옵션'(그린슈옵션)까지 행사하며 사상 최대규모인 총 220억달러를 모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한 주당 16센트를 지불했으나 공모가는 이보다 훨씬 높은 39센트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분 5%씩을 확보한 골드만 삭스와 NSSF는 각각 39억달러, 34억달러의 이득을 보게됐으며 알리안츠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각각 15억달러와 3억달러의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PO에 기관과 개인투자자 자금이 5천억달러 이상 몰린 점을 감안할 때 증시 상장이 이뤄지면 이득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sm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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