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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21:08 수정 : 2005.01.07 21:08

지난 6일로 13억을 넘긴 중국 인구는 2032년 최고점에 도달해 14억7천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남녀 성비율의 심각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태아 성감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리더수이 국가통계국 국장은 6일 오후 열린 인구·가족계획 공작회의에서 앞으로 10여년 동안 중국은 매년 800만~1000만의 인구가 늘어날 것이며, 현재의 인구 증가 추세로 볼 때 2032년에 최고점에 이르러 14억7000만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률은 1.229%, 자연증가율은 0.587%로 2032년까지는 인구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웨이칭 중국 국가 인구·가족계획위원회 주임은 이날 “인위적으로 조성된 중국 신생아의 남녀 성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형법 수정을 추진할 방침”이며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닌 태아 성감별과 인공유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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