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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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의 10대 국내뉴스 |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9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사회주의 영욕관(榮辱觀) 제시를 포함한 올해의 10대 국내 뉴스를 발표했다.
지난 3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후 주석이 제시한 사회주의 영욕관은 '여덟 가지 영예와 여덟 가지 치욕(八榮八恥.8영8치)'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후 중국의 도덕 재무장 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후 주석은 사회주의 영욕관 제시를 통해 사상교육의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한편 당 내부 뿐아니라 사회 전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패와 타락을 막기 위한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통신은 지난 5월 완공된 높이 156m의 싼샤(三峽)댐도 주요 뉴스로 다뤘으며 천량위(陳良宇) 상하이(上海) 당서기가 기율위반으로 체포된 것도 중국을 흔든 주요 뉴스라고 밝혔다.
이밖에 통신은 10월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채택한 사회주의 조화사회 건설에 관한 약간의 중대결정도 주요 기사로 취급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조화사회 건설에 관한 문건을 통해 신농촌 건설의 착실한 추진, 도.농 균형발전 촉진, 낙후지역 개발, 지역 균형발전 촉진, 적극적인 취업정책 실시, 조화로운 노사관계 발전, 교육 우선 발전과 교육 공평 촉진, 의료서비스 강화 등의 정책을 제시했었다.
신화통신이 발표한 중국의 10대 국내 뉴스는 ▲후 주석의 사회주의 영욕관 제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11.5(2006-2010년) 규획 ▲4월에 실시된 중-대만간 경제무역포럼 ▲ 싼샤댐 완공 ▲7월 공산당 창당 85주년 ▲7월 칭짱철도 개통 ▲8월 태풍 사오마이 동남해안지역 강타 ▲9월 천량위 상하이 당서기 체포와 부패투쟁 ▲10월 공산당 6중전회가 채택한 사회주의 조화사회 건설 ▲10월의 홍군 장정 70주년 등이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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