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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10 10:45 수정 : 2007.07.10 10:45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중국 베이징에 평당 2천만원에 육박하는 호화 아파트가 등장했다고 베이징 일간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0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부동산거래관리 사이트가 2.4분기 주택거래 시세를 집계한 결과 상위 30개 주택이 모두 ㎡당 2만위안(약 242만원)을 넘었으며 이중 베이징 젠궈먼(建國門) 일대 인타이(銀泰)센터가 ㎡당 4만8천37위안(581만원)로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평당 1천758만원으로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과 비슷하다.

내달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인타이센터는 베이징의 상업중심지에 최고 높이 250m로 지어진 최고급 호텔식 아파트이다.

베이징에서 두번째로 비싼 것으로 꼽힌 신청(新城) 국제아파트는 1분기에 비해 1만9천115위안이나 폭등했으며 세번째로 비싼 상위안(上院) 톈헝(天恒)아파트도 13%나 뛰었다.

지난달 중국 전역의 아파트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6.5% 상승하는 등 당국의 진정조치에도 고삐가 늦취지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심계서(감사원격)는 최근 베이징시의 부동산 실태 및 토지세 징수 등을 점검하기 위해 베이징시 국토국에 직원을 파견, 감사를 벌이고 있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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