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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 식당들 “일본 손님 사절” |
중국 최대 경제특구인 선전(深천<土+川>)시 시내 일부 식당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일시위에 호응해 "일본 손님 사절"이라는 고지문을 내걸고 나섰다.
홍콩 방송과 신문들은 17일 선전시 일부 식당들이 16일 "일본 손님 사절" 등의반일 구호가 적힌 고지문을 식당 입구에 내걸고 반일 시위에 대거 동조하고 나섰으나 경찰의 요구로 고지문을 철거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선전시 민간단체들은 주말인 16일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일 계획이었으나사전 정보를 입수한 경찰 1천여명이 예정지였던 일본 백화점과 일본 기업 등으로 긴급 출동해 저지에 나서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민간단체 소속 회원 10여명은 이날 저스코백화점 앞 중신광장에서 "일본제품 사지 말자", "일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회 진출 반대" 등의 반일구호를 외치며 소규모 시위를 벌였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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