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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0 10:58 수정 : 2008.04.20 10:58

중국에서 올해 1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13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19일 오후 2시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타이산(臺山) 등에서 260㎜의 비를 뿌리는 등 광둥성의 대부분의 해안 도시에서 100㎜이상의 비를 뿌리고 있고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광둥성 당국은 대륙에 상륙한 후 태풍 강도가 점차 약화되고 있으나 가옥 붕괴와 침수 피해 등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너구리는 18일 하이난(海南)성을 강타해 131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중심풍속이 13급에 달하는 강한 바람으로 하이난다오 연안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던 어선 3척이 침몰해 선원 62명 중 18명이 실종상태다.

부근해역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던 베트남 어선도 피해를 입었으나 자세한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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