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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일시위 본격적으로 검거…상하이 42명 구속 |
중국 상하이 검찰이 지난 16일 반일 폭력시위 당시 일본 총영사관을 습격한 시위자 16명을 구속하고 26명을 구류처분했다.
중국 경찰은 또 인터넷을 통해 다음달 4일 난징에서 대규모 반일시위를 벌이자고 선동한 대학생(20)을 구속하는 등 반일시위자 검거에 본격 나서고 있다.
홍콩 신문들은 26일 중국 검찰이 상하이시 주재 일본 총영사관과 식당, 상점에돌과 병을 던지고 일본제 차량을 전복한 과격 시위자 42명을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후난성 출신 상하이 대학생 리비춘은 일본 식당과 상점에 맥주병을 투척한 혐의며 대학 체육강사인 인슈펑은 차량 파괴혐의로 잡혔다.
상하이텔레비전도 과격 시위자 42명이 검찰에 붙잡혔다고 전하면서 이들 소수범죄자가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상하이시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고 선전했다.
한편 장쑤성 경찰도 최근 인터넷을 통해 5.4운동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난징에서 차량폭탄을 동원한 반일 폭력 가두시위를 선동한 대학생을 구속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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