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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찍은 참사 현장 14일 중국 칭하이성 위수티베트족자치주 위수현의 지진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헤치며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을 중국 <신화통신>이 입수해 공개했다. 위수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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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하이 7.1 강진…최소 400명 사망
* 위수현 : 인구 10만 티베트족 도시
부상자 1만여명 추정
4200m 넘는 산악지역
“장비 없어 맨손 구조” 중국 서부 칭하이성의 위수티베트족(짱족)자치주 위수현에서 14일 오전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나 최소 400명이 숨지고, 1만명 이상이 다쳤다. 중국국가지진국은 이날 아침 7시49분 위수현의 지하 33㎞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 규모 6.3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하는 등 약 20차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수주 공안부의 판즈강 국장은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최소 400명이 숨졌다”고 <신경보>에 밝혔다. 판 국장은 “굴착기 등 장비가 없어서 맨손으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건물 아래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계속 들리지만 구할 능력이 없다”고 절망적인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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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성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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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의 위수티베트족(짱족)자치주 위수현에서 14일 강진이 발생한 뒤, 구조대원 등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위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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