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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8 10:36 수정 : 2005.06.28 10:36

북한과 미국의 입장에서 아직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의 한군사전문가가 밝혔다.

중국 군사과학원 왕의성 연구원은 최근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에실은 기고문을 통해 6자회담 재개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27일 보도했다.

왕 연구원은 "아직 회담 재개의 구체적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외교전은 극적인 게임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서 "격렬한 설전은 종종 새로운 전기의 가능성을 예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미국이 한동안 서로 물러서지 않는 강수로 대응하다가 몇가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선까지 발전했다"고 극적인 반전을 통한 회담 재개 가능성을제시했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변화로 미국이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과 회담 재개 문제를논의하고 직접 접촉을 시작한 점, 북한이 더 이상 미국에 대해 '폭정의 전초기지'발언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 점 등을 들었다.

그는 특히 "차기 회담이 수 주 내에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왕광야유엔주재 중국대사의 발언과 "6자회담이 이른 시일 안에 회복될 것"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급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왕 연구원은 이런 여러 징후들이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중요한것은 당사국들이 회담 재개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점이라고 덧붙였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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