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7.21 09:43
수정 : 2005.07.21 09:44
졸릭 부장관은 중국 방문 검토
지난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했던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25일부터 미국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 관계자가 20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로버트 졸릭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졸릭 부장관의 중국 방문 시점은 오는 2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과 다른 외무장관급 회담 등 일련의 안보관련 회의에 참석하기 전이나 후가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탕자쉬안 위원의 이번 미국 방문은 26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북핵 6자회담에 하루 앞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졸릭 부장관의 중국 방문도 성사되면 6자회담 기간과 겹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탕자쉬안 위원은 지난 12∼14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백남순 외무상 등 고위 지도자들을 모두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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