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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2 13:38 수정 : 2005.01.22 13:38

대만이 천수이볜 총통 집권 이래수교국들과 단교가 잇따르는 등 국제사회로부터 점차 외면당하고 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22일 주장했다.

중국신문사는 홍콩 언론매체들의 보도를 인용, 2000년 천 총통이 첫 집권한 이후 2기 정부로 이어지는 동안 6개국과의 외교관계가 단절돼 현재 수교관계를 맺고있는 나라는 25개국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특히 중남미를 중심으로 한 9개국과의 외교관계가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은 2001년 6월 동유럽의 마케도니아와 외교관계를 회복한 것을 시작으로 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공화국,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등과 잇따라 수교했다.

또 카리브해 연안국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이 지난해 3월 대만과 단교하면서 중국과 수교했고 그레나다는 지난 20일 대만과 외교관계를 파기하는 조건으로 중국과수교했다.

잠시동안이지만 세계 유일의 중국ㆍ대만 동시 수교국이었던 바누아투공화국은대만과의 수교에 나섰던 총리가 의회로부터 불신임을 받고 권좌에서 물러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천 총통은 집권 5년간의 초라한 외교성적표로 인해 야당인 국민당으로부터 "밑천마저 까먹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중국신문사 말했다.

천 총통 집권 이래 단교한 국가는 마케도니아, 나우루공화국, 라이베리아, 바누아투, 도미니카, 그레나다 등이며, 파나마, 파라과이, 솔로몬제도, 바티칸 등과 불안안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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