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2.12.02 20:31 수정 : 2012.12.02 21:28

부양책 따른 ‘반짝 효과’ 분석도

*PMI : 구매관리자지수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달 연속 상승해 50.6을 기록했다. 중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세계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중국 통계국이 1일 발표한 11월 구매관리자지수는 전달보다 0.4 오른 50.6을 기록했다. 8월 이후 석달 연속 상승이며,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두달 연속 넘어선 것이다. 올해 5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주문, 고용, 생산 등을 종합해 산출하는 구매관리자지수는 50 이하일 때는 경기가 축소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51.4를 기록해 경기가 좋아지고 있으나 중기업은 49.7, 소기업은 46.1을 기록해 경기회복의 온기가 중소기업까지 내려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기업은 전달에 비해 1.1 하락하기까지 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런 데이터가 “(중국의) 경제활동이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경제성장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견실한 성장 흐름이 확실히 자리잡았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평가도 많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올해 두번이나 금리를 인하하고 공항이나 인프라 건설 등에 돈을 쏟아붓는 데 따른 ‘반짝 효과’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