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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상은행 원화 환전 곧 개시 |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공상은행이 한국 원화를 위안화로 환전해 주는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중국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공상은행은 9일 중국 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당국으로부터 한국 원화 환전업무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은행 쪽은 베이징, 랴오닝, 지린, 상하이, 저장, 후난, 광둥 등 11개 지점 산하 54개 출장소에서 원화 환전 업무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암거래상 등 비정상적 경로를 거쳐야만 중국에서 한국 돈을 환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은행은 환전 업무가 언제 시작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공상은행 서울지점 정주식 부지점장은 “금명간 환전 업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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