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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6 16:24 수정 : 2005.08.26 16:26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 군사훈련이 25일 종료됐지만 훈련에 참가한 러시아군의 무기장비전이 개막돼 중국과 러시아간 무기거래가 본격화됐다고 홍콩 문회보가 26일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훈련 폐막과 동시에 칭다오 류팅비행장과 칭다오 군항, 웨이베이(유<삼수변에 >)사격장에서 잇따라 무기전시회를 가졌다.

한 군사전문가는 이번 군사훈련은 러시아가 중국에 첨단무기를 보여주고 판촉의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중국도 부족한 무기 장비를 확충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팅비행장에서는 24시간 대기 작전 능력과 고정밀 공대지 미사일 발사 능력을 갖춘 첨단 전투기 수호이-27SM과 폭격기 수호이-24, 조기경보기 A-50, 공중급유기 일류신-76이 전시됐다.

이와함께 칭다오 군항에서는 군사훈련에 참가한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함정 4척 이 전시됐다. 원거리의 잠수함을 정확하게 포착, 파괴할 수 있는 7천300t급 대형 구축함 샤포시니코프원수호와 대형 상륙함 BDK-11, 어뢰정 부르니호 등도 선을 보였다.

이외에 러시아 태평양함대 제55사단 소속의 수륙양용 장갑차 10대와 수륙 양용 병력 수송차 2대도 중국 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웨이베이 사격장에서는 공수부대용 군용차인 BMD-4, 방탄 군복, 야간투시경 등 러시아 공수부대원의 첨단장비가 중국군의 주목을 받았다. BMD-4는 공수부대가 차량에 탄채 낙하할 수 있고 해발 4천m의 고산지대나 해수면에서도 작전을 벌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공중 핵공격 역량을 보여주는 TU-160, TU-95MC, TU-22M3 등 `트로이카' 장거리 전략폭격기도 전시됐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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