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를 통해 중국내 금융업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금융업을 연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베이징이 여전히 금융중심지로서 우세를 점하고 있고 발전 잠재력도 적지않다는데 동의하는 전문가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베이징시 은행감독국 라이샤오민 국은 "베이징은 객관적으로도 이미 전국 금융정책과 감독관리의 중심일 뿐 아니라 통화조절과 자금운영을 지휘하고 있는 곳"이라며 "외국 금융기관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곳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리양 소은 베이징 금융박람회 세미나에서 금융중심 경쟁에서 베이징은 총체적 장점을 발휘, 각종 금융자원을 집중시켜야만 상하이와 대등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경쟁력, 금융기관 발전, 사법 공정성 등이 갖춰져야 국제 금융중심으로서 위치가 확고해진다고 리 소은 덧붙였다. 그동안 베이징은 각종 금융정책 결정기관과 기업체 본사들이 집중해 있고 중개시이 발달했다는 점을 우위로 내세웠으나 경제중심지인 상하이가 국내외 금융기관들을 유치하며 앞서나가자 상하이의 금융허브화를 견제하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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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상하이 양보없는 ‘금융허브’ 전쟁 |
베이징과 상하이가 중국의 국제 금융중심지 개발을 둘러싸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홍콩 유력 경제지 신보는 베이징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금융박람회를 개최해 `금융 허브'를 선언하자 상하이 시이 당장 반격에 나서는 등 베이징과 상하이 간에 금융중심지 논쟁이 뜨겁다고 5일 보도했다.
자읫샹 베이징 상무부시은 이날 시 정부를 대표한 연설에서 베이징은 금융업에서 다른 도시보다 우위에 서 있으며 앞으로도 금융 개혁과 개방을 통해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출신인 왕치산 베이징시은 국제 금융계의 큰손들을 대거 초대하는 등 박람회 성공에 전력을 다했고 류치 시 당서기는 직접 금융박람회 개회를 선언했다.
같은 날 상하이 현지의 언론은 한정 상하이시의 국제금융중심지 건설계획 보고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상하이 금융허브 건설은 국가적으로 정해진 전략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 시은 2010년께까지 상하이에 국제금융 중심의 기본 뼈대가 마련되고 2020년이면 상하이가 당당히 국제금융 무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죡은행인 인민은행이 상하이에 제2본부를 개설한 것은 상하이가 지닌 가장 강력한 무기로 베이징이 갖고 있던 중대한 우위를 잃은 것이라고 상하이 현지에선 평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하이 제2본부의 설치는 인민은행이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 금융상품의 창의적 개발과 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사실상 두 도시간 금융허브 경쟁이 종결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상하이를 통해 중국내 금융업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금융업을 연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베이징이 여전히 금융중심지로서 우세를 점하고 있고 발전 잠재력도 적지않다는데 동의하는 전문가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베이징시 은행감독국 라이샤오민 국은 "베이징은 객관적으로도 이미 전국 금융정책과 감독관리의 중심일 뿐 아니라 통화조절과 자금운영을 지휘하고 있는 곳"이라며 "외국 금융기관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곳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리양 소은 베이징 금융박람회 세미나에서 금융중심 경쟁에서 베이징은 총체적 장점을 발휘, 각종 금융자원을 집중시켜야만 상하이와 대등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경쟁력, 금융기관 발전, 사법 공정성 등이 갖춰져야 국제 금융중심으로서 위치가 확고해진다고 리 소은 덧붙였다. 그동안 베이징은 각종 금융정책 결정기관과 기업체 본사들이 집중해 있고 중개시이 발달했다는 점을 우위로 내세웠으나 경제중심지인 상하이가 국내외 금융기관들을 유치하며 앞서나가자 상하이의 금융허브화를 견제하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상하이를 통해 중국내 금융업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금융업을 연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베이징이 여전히 금융중심지로서 우세를 점하고 있고 발전 잠재력도 적지않다는데 동의하는 전문가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베이징시 은행감독국 라이샤오민 국은 "베이징은 객관적으로도 이미 전국 금융정책과 감독관리의 중심일 뿐 아니라 통화조절과 자금운영을 지휘하고 있는 곳"이라며 "외국 금융기관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곳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리양 소은 베이징 금융박람회 세미나에서 금융중심 경쟁에서 베이징은 총체적 장점을 발휘, 각종 금융자원을 집중시켜야만 상하이와 대등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경쟁력, 금융기관 발전, 사법 공정성 등이 갖춰져야 국제 금융중심으로서 위치가 확고해진다고 리 소은 덧붙였다. 그동안 베이징은 각종 금융정책 결정기관과 기업체 본사들이 집중해 있고 중개시이 발달했다는 점을 우위로 내세웠으나 경제중심지인 상하이가 국내외 금융기관들을 유치하며 앞서나가자 상하이의 금융허브화를 견제하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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