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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말린 새우서도 발암물질 검출 |
중국산 민물고기와 바다고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데 이어 중국 광둥성에서 팔리는 일부 건어물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중국 <남방도시보>가 5일 보도했다.
광둥성 품질기술감독국은 최근 광둥성 주요 도시에서 판매되는 건어물과 해산물에 대한 품질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말린 새우에서 발암물질인 카르민산이 검출됐으며, 네 가지 바다고기에서는 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광둥성 당국은 그러나 농약이 검출된 바다고기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조사 결과 광둥성 광저우, 산터우, 장먼 등 주요 대도시에서 팔리고 있는 말린 조개의 80%와 말린 새우의 70%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특히 말린 새우에는 더 붉게 보이려고 화학색소인 카르민산을 첨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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