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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0 14:20 수정 : 2005.09.10 14:20

중국은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테러· 납치·총기사건·폭동 등이 발생하는데 대비해 범인들을 현장에서 사살할 수 있는 저격수 30명을 이달 선발했다.

베이징시공안국은 9월1일까지 206명을 대상으로 1개월 간의 사격 시험 등을 거쳐 베이징 경찰관 중 최정예 사격수 30명을 올림픽 저격수로 확정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9일 전했다.

이들은 테러 등 비상 사태 발생시 무장한 채 가장 먼저 현장에 파견돼 범인 사살 임무를 수행하거나 옥상 , 벽뒤 등 사람이 볼 수 없는 곳에 배치돼 사살 준비 등 임무를 맡는다.

이번 저격수 훈련을 책임졌던 베이징시 공안국 관리 마창은 "저격수들은 2008년 올림픽의 보안을 유지하는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런던에서 올해 7월 지하철과 버스 폭발로 50여명이 사망한데 자극받아 베이징올림픽 보안 계획들을 강화해왔다고 차이나 데일리는 전했다.

폭탄 해체, 법의학, 협상 분야의 전문가들도 베이징올림픽 위기대응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차이나 데일리는 전했다.

베이징시는 또 베이징올림픽의 보안 준비 업무를 국제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외국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시 마전촨 공안국장은 "국제 동료들의 더 많은 참여는 베이징올림픽의 보안망 강화를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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