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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1 19:07 수정 : 2005.09.11 19:07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공중급유기 등 20억달러어치의 무기를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9일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차오강촨 중국 국방부장은 8일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 소치에서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중·러 군사기술협력위원회 회담을 열고 군수품 구매 협정에 서명했다고 홍콩 <봉황위성텔레비전>이 10일 보도했다.

이번에 중국이 러시아에서 구매하기로 한 군수품은 일류신-76 군용수송기, 일류신-78 공중급유기 등 군용기 38대를 포함해 모두 20억달러어치에 이른다. 러시아 군부의 관계자는 “중국이 애초에 요구했던 것보다 더 많은 군수품을 팔았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차오 부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러시아 군수 전문가가 중국에 와서 협력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러시아는 중국이 수입하는 무기의 90%를 차지하는 등 독점적인 지위를 누려왔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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