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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2 15:48 수정 : 2005.09.12 15:48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세번째인 100억달러에 달해 향후 위안화 추가 절상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지난 8월 무역 흑자가 1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세번째로 큰 것일 뿐 아니라 작년동월 45억2천만달러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수입 증가율을 상회했다.

8월 수출은 32.1% 늘어 사상최고치인 678억달러에 이른 반면 수입은 23.2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올 들어 8월까지 중국의 총 누적 흑자는 602억달러로, 이미 작년 전체 흑자규모인 320억달러의 약 두 배에 이르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정책입안자들과 제조업자들은 중국의 수출업자들이 정부의 보조금과 인위적인 통화(위안화) 약세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두 지역 경제는 이미 중국으로부터의 섬유 수입을 제한한 바 있고, 특히 미국은 중국이 보다 자유로운 위안화 가격 변동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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