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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4 10:39 수정 : 2005.09.14 10:39

중국 후난성에서 한국 여자 배우 이영애의 얼굴형으로 바꾸어 달라는 성형 수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대만의 중국시보가 13일 보도했다.

이영애 얼굴형 성형 열풍은 한국 TV 드라마 '대장금'이 이달 초 기록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며 방영된 이래 거세지고 있다.

적지 않은 수의 후난성 여성들이 이영애의 사진을 들고 성형 수술 병원과 의원을 찾아가 이영애의 모습대로 자신의 얼굴을 바꾸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중국시보는 전했다.

이들은 특히 이영애의 커다란 눈망울, 높은 코, 작은 입술을 닮고 싶어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영애 얼굴형 성형 열풍이 부는 이유는 드라마 '대장금' 방영때문이기도 하지만, 중국인들이 일반적으로 깊이 있는 역사 드라마들을 좋아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중국시보는 분석했다.

대장금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여러 잡지들의 표지에 자주 등장하며, 이런 잡지들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 후난성 상인은 미용 서적인 '대장금미용보전'을 발간해 한약을 이용한 미용 판촉에서 성공을 거두는 등 드라마 대장금과 관련이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인기를 끌고 있다.

(끝)

이상민 기자 sm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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