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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7.09 15:29 수정 : 2014.07.09 15:29

중국 허베이성의 초강력 물대포 차량.

“최대 100m 물을 분수처럼 분무”

극심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허베이성이 초강력 물대포 차를 투입해 스모그 퇴치에 나섰다.

홍콩 <명보>는 9일 허베이성 장자커우 시가 처음으로 다기능 ‘물대포’ 차량을 운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장자커우 시 당국은 “이 차량은 수평으로는 최대 100m, 수직으로는 60m까지 분수처럼 물을 분무할 수 있다”며 “신속하게 대기 중의 먼지와 스모그를 땅에 가라앉혀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특히 일반 분무식 차량과 달리 훨씬 미세한 입자로 물을 분무할 수 있으며, 분무 시간도 기존 차량이 10분에 그치는데 견줘 1시간 가량 지속할 수 있다. 시 당국은 이 차량은 3만㎡ 이내의 스모그를 씻어내릴 수 있다고 했다.

중국은 스모그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2014~2015년 2년 동안 2조5000억위안(43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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