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기자 sm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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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휴대폰 음란정보 폭증 |
중국에서 휴대폰을 통해 음란 정보 등 유해한 정보들을 보내는 일들이 폭증하자 중국 정부가 법규 제정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휴대폰 메일 등을 통해 음란 정보 등 유해한 정보들을 보내는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통신상의 짧은 정보 서비스관리규정'이라는 법규를 제정해 곧 시행한다고 국무원 신신산업부 관리가 밝혔다고 베이징신보가 25일 전했다.
신식산업부 전신관리국 품질 및 서비스감독처 선융타오 부처장은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통신 관련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베이징신보는 전했다.
선 부처장은 이 법규가 가까운 시일 내 시행되며 위반자는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휴대폰을 통해 음란 정보와 중국의 국내 정치를 비난하는 정치 정보 등이 나돌고 있으며 당국은 이같은 정보들을 유해 정보들로 간주하고 있다.
휴대폰을 통한 음란 정보, 정치 정보 등이 법규 제정으로 어떤 처벌을 받을지 아직까지는 확실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4월에는 '짧은 정보 서비스 관련 문제의 규격화에 관한 통지'라는 문건을 전국에 하달하기도 했다.
이상민 기자 sm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민 기자 sm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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