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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스펠드 미 국방장관 중국 방문 |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18일 베이징에 도착해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미국 국방장관으로서는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럼스펠드 장관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차오강촨 국방부장 등과 만나 대만문제와 중미 군사협력 등 두나라의 국방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중국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에 항의하고 미국은 미일 군사동맹의 성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럼스펠드 장관 일행은 이번 방문중 미국 관리들로서는 처음으로 베이징 교외 칭허진에 있는 중국의 전략무기 관할부대인 제2포병사령부와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중국군사과학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이 럼스펠드 장관의 전략무기 관할부대 방문을 수락한 것은 중국의 군사력에 대한 미국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의미가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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