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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26 20:24 수정 : 2005.10.26 20:24

중국 쓰촨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 이들이 계단에서 밀리면서 10명이 깔려 숨지고 4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 다.

중국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현지시각)께 쓰촨성 퉁장( )현 광나진 중심학교에서 자율학습을 마친 이 학교 어린이들이 한꺼번에 계단으로 몰려들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한 어린이가 "유령이 나타났다"고 장난치는 바람에 겁에 질린 어린이들이 뒤엉켜 계단으로 뛰어내려 가는 과정에서 한 어린이가 넘어졌고 뒤따라 내려오던 어린이들이 잇따라 덮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계단등이 꺼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 당국은 등이 꺼져 있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어린이 7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3명은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앞서 후베이성 러우디(루<없는>)의 한 초등학교에서 24일 비슷한 사고가 나 10명이 다쳤고 신장의 초등학교에서도 지난주 교내 계단 난간이 무너지면서 어린이 1명이 숨지고 64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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