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4시간 하고 여성이 먼저 프로포즈
다음날은 중국 연인절인 ‘칠월칠석’…혼인신고도 서둘러
평생 함께 할 동반자를 고르는 데 얼마나 긴 시간을 들여야 할까?
데이트를 시작한 지 4시간만에 프로포즈를 하고, 다음날 빛의 속도로 결혼식을 올린 중국 커플이 있어 화제라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 등이 11일(현지시각) 전했다.
주인공은 바로 중국 충칭시에 거주하는 남성 탕시와 여성 장얀이다. 이 둘은 3년 전부터 같은 운수업체에서 일했는데, 원래는 서로 일하는 부서가 달라 잘 모르는 사이였다. 두 사람이 급속도로 친해진 계기는 바로 지난 8일 있었던 회식 자리에서였다. 우연히 옆에 앉게 된 탕시와 장얀은 같이 앉아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는데, 서로 갖고 있는 공감대가 커서 놀랐다. 약 4시간이 지난 뒤 함께 장얀의 집으로 가는 길에 장얀이 먼저 탕시에게 프로포즈했고, 탕시는 결혼을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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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4시간만에 결혼을 결정한 커플의 혼인 증명서. 웨이보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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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푸위안후이 수영선수 인터뷰 사진 위에 “4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알겠어요?”라는 글이 쓰여 있다. 웨이보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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