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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수출될 예정인 UNIST의 ‘똥 누면 돈 받는 화장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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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과 협약해 ‘인분 연료화 화장실’ 하얼빈 설치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개발한 '돈 주는 화장실'(비비화장실)이 중국에 수출된다. UNIST는 최근 중국 기업 시지아(時嘉) 국제무역집단유한공사와 비비화장실 및 바이오에너지기술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비화장실은 UNIST가 지난 5월 25일 교내에 설치·개방한 실험실로 인분을 분해해 연료로 만드는 곳이다. 변기에서 건조된 인분은 미생물반응조로 옮겨져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바뀐다. 이중 메탄가스는 난방 연료로 쓰이고, 이산화탄소는 다시 조류배양조로 옮겨져 미세조류를 키워 바이오디젤을 생성한다. 인분 제공자에게는 무게 만큼 '꿀'이라는 사이버 화폐를 준다. 200g당 10꿀(3천600원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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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의 ‘똥 누면 돈 받는 화장실’ 외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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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누면 돈 받는 화장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조재원 UNIST 교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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