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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닭·오리 시장 잠정 폐쇄 |
조류인플루엔자(AI)가 중국 내에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베이징시가 모든 가금류 및 조류 시장을 잠정 폐쇄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8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농업 당국자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미 베이징 전지역의 168개 가금류 및 조류 시장의 거래 활동을 잠정 중단시켰고 7일부터 산 닭, 오리 등의 베이징 유입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전지역에서 개별적인 가금류 사육을 깟하고 농가에서 사육중인 가금류에 대해 모두 검역조치를 거친 후 모두 사육장으로 옮긴 상태다.
베이징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검사 및 소독 조치가 실시되고 있다.
중국은 수도 베이징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정치.경제적 타격 뿐 아니라 사회적 공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베이징의 AI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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