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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31 17:02 수정 : 2005.01.31 17:02

중국에서 지난 22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돌을 먹은 40대 여성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신문 첸룽이 31일 인터뷰한 주인공은 랴오닝성 푸신현 농촌마을에 사는 주부 장구이롄(張桂蓮.44)으로, 지금까지 먹은 돌덩이가 자그마치 4t에 이른다고 한다.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하루 세끼 식사를 하면서 간식으로 매일 약 500g의 돌을섭취하는 이 여성은 주변의 권유로 이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장구이롄의 이런 기이한 식습관은 어린 시절 비 오는 날 맨발로 밭에서 놀다 발에 묻은 흙을 먹고 각별한 맛을 느끼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러던 것이 결혼한 이듬해인 1983년부터 본격적으로 돌을 먹게 됐고 이제는 하루라도 돌을 먹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인이 박였다고 털어놓았다.

장구이롄이 먹는 돌은 이 마을 개울에서 볼 수 있는 '면석'이라는 자그마한 돌덩이로, 콘크리트 결정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그녀는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한 차례도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생긴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고 정신도 말짱하다고 첸룽은 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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