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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6.23 16:25 수정 : 2017.06.23 21:59

트럼프 대통령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면담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이른 시일 안에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추진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중국 정부가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누리집에 올린 자료를 통해 양 국무위원을 접견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중국과 한반도 문제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 위원은 중국의 한반도 문제 기본입장을 재확인하고, 중국이 미국 등 관련국과의 소통·협조를 통한 노력을 해왔음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양 위원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부를 전하면서, 다음달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 주석의 초청에 따라 연내 중국을 방문하겠다면서, "이같은 고위층 교류가 풍성한 성과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외교안보대화에서 양쪽은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바 있다.

양 위원은 지난달 중국이 개최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회의'에 미국이 대표단을 보내준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양쪽은 미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가에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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