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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산사태 현장서 주인 찾는 강아지. 천보관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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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산사태 피해 현장서 강아지 발견돼
“온종일 같은 장소에서 꼼짝도 안하고 있다”
1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중국 쓰촨(四川)성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애타게 주인을 찾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가 중국 대륙을 눈시울로 적시고 있다.
중국 영어채널인 CGTN(옛 CCTV 월드)은 25일 산사태로 폐허가 된 마을 콘크리트 더미 위에서 눈꺼풀이 축 늘어진 채 애타게 주인을 찾고 있는 하얀색 강아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도했다.
구조대원이 이 강아지를 향해 "누가 여기 있니? 너 주인은 어디 있어?"라고 말을 걸며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구출하기 위해 구슬렸으나 풀이 죽어 있는 이 강아지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CGTN은 자체 트위터 계정에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강아지가 쓰촨 산사태 피해 현장의 폐허 더미를 떠나기를 거부하고 있어 인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현지 지역신문인 천보관찰(川報觀察)은 "이 강아지가 온종일 같은 장소에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고 있다"고 우려하고 "강아지의 행동으로 미뤄 그곳이 주인 집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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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산사태 현장서 주인 찾는 강아지. 구조대 제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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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 산사태 현장서 주인 찾는 강아지. 구조대 제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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