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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08 23:23 수정 : 2017.08.09 17:34

중국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구채구) 부근에서 규모 6.5~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신화/연합뉴스

유명 관광지 주이자거우 부근에서
가옥 피해는 13만채에 이를 듯
2008년 대지진 발생 장소와 가까워

중국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구채구) 부근에서 규모 6.5~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구채구) 부근에서 규모 6.5의 강진으로 100여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지진으로 주택 13만채가 파손됐으며 부상자는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8일 밤 9시20분(현지시각)께 쓰촨성과 간쑤성 경계 지역의 주자이거우 근처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티베트족이 사는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원 깊이가 10㎞, 중국 지진센터는 20㎞라고 밝혔다. 지표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지진이 발생해 피해 가능성이 우려된다. 중국 언론들은 땅이 크게 흔들려 집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으나 건물이 무너질 정도는 아니었다는 현지 주민들 말을 전했다.

주자이거우는 카르스트 지형의 호수로 유명한 관광지다. 2008년에는 이곳과 가까운 곳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해 8만7천여명의 사망·실종자가 나왔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중국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구채구) 부근에서 규모 6.5~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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