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12.08 00:20 수정 : 2005.12.08 00:20

중국 허베이성의 한 광산에서 7일 오후 가스가 폭발, 이날 밤 현재 3명이 사망하고 99명이 실종 상태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4시10분께 허베이성 탕산시 카이핑구 류관툰탄광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갱 안에는 123명의 광원이 있었다.

이들 광원 가운데 24명은 일단 구조돼 갱 밖으로 나왔으나 그 가운데 3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99명은 실종됐다.

사고 발생 후 탕산시 및 카이롼(란<물수변에>)광업회사의 2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리이중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 국장을 비롯한 중앙정부 및 허베이성 당국자들도 현장으로 향했다.

원래 국유지방탄광이었다가 지난 2002년 민영탄광으로 바뀐 류관툰탄광의 폭발사고는 지난달 27일 헤이룽장성 치타이허시 둥펑탄광 폭발사고 이후 세번째 대형 탄광사고다.

둥펑탄광에서는 사고 당시 갱 안에 있던 241명의 광원 가운데 169명과 지상의 벨트실에 있던 여공 2명 등 모두 171명이 사망했다.

또 허난성 신안현 스쓰진 쓰거우탄광에서는 지난 2일 침수사고가 발생, 당시 갱 안에 있던 광원 76명 가운데 34명은 구조됐으나 42명은 6일이 지난 지금까지 갱 안에 갇혀있는 상태여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돈관 특파원 d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