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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3 14:24 수정 : 2005.12.23 14:52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중국의 보도매체들은 23일 황우석 교수가 지난 5월 사이언스 지에 게재한 논문의 데이터가 고의적으로 조작됐다는 서울대조사위원회의 중간발표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이 속보에서 황 교수가 복제했다는 배아줄기세포 11개 가운데 최소한 9개가 조작된 것이며 나머지 2개의 줄기세포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조사위원회측이 현재까지 확보된 조작 증거로 보아 황 교수는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하며 책임을 지는 시기는 최종조사 결과 발표가 나온 다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돈관 특파원 d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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