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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7 16:56 수정 : 2019.09.17 20:40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미국 쪽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왼쪽)가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9일 워싱턴서 실무협상…다음달 고위급 협상 준비 성격
외신 “트럼프 행정부, 중간 단계 합의 고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미국 쪽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왼쪽)가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0월 초로 예정된 고위급 무역협상 사전 준비를 위한 미-중 실무협상이 19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다. 미-중이 대면 협상에 나서는 건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은 17일 미 무역대표부 발표 내용을 따 “차관급을 대표로 한 양쪽 실무협상단이 고위급 협상에서 다뤄질 양국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미 무역대표부는 실무협상의 의제와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상무부도 이날 오전 자료를 내어 “미국 쪽 초청에 따라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이 이끄는 실무협상단이 18일 미국을 방문한다”며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제13차 중-미 고위급 무역협상 준비와 양국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두루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중은 지난 7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2차 고위급 무역협상 이후 대화를 중단한 채 서로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키워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 단계 합의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역전쟁을 끝낼 포괄적 타결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성격의 잠정 합의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로이터> 통신도 전문가의 말을 따 “미-중 양쪽이 무역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중간 단계의 합의는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10월 초 협상에서 포괄적인 합의를 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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