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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30 01:37 수정 : 2005.12.30 01:37

중국에서는 지난 10월 이후 7번째로 동부 푸젠성의 한 41세 여성이 인간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중국 위생부가 29일 발표했다.

위생부는 푸젠성 싼밍시의 공장 노동자인 41세 여성 저우모씨가 지난 6일 발병해 8일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이다가 21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인간 AI에 감염된 사람중 사망자도 3명으로 늘었다.

위생부는 푸젠성 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이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가검물을 다시 시험한 결과 H5N1형 AI 바이러스 음성반응을 나타냈고 H5N1 바이러스도 분리돼 이 환자가 AI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푸젠성 위생 당국은 현지에 방역요원을 파견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밀한 의학적 관찰을 진행했으나 임상학적인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생부는 현지 수의 당국의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이 환자의 거주지역에서 가금류 AI 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돈관 특파원 d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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