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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7 10:22 수정 : 2005.02.07 10:22

체온 38.5도 넘으면 무조건 병원행

중국의 춘제(春節.설) 연휴로 수억명에 이르는 인구 대이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시 당국은 신종 유행성 뇌막염 차단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상하이시는 지난 2일부터 공항과 철도역, 항구,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을 오가는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제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춘제 대이동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출입관리 당국은 강제 체온측정에서 체온이 섭씨 38.5도를 넘거나 인후통, 기침등 유행성 뇌막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지정병원으로 이송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상하이 공공위생센터는 "아직까지 상하이에서 유행성 뇌막염 사례가보고되지 않았다"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하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응급대응체제를 구축해놓았다"고 밝혔다.

위생센터는 일단 유행성 뇌막염 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환자를 격리 수용하고 주변 접촉자들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기로 했으며, 또 1인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해당 지역을 봉쇄하는 등 2년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적용했던대응방법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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