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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9 17:39 수정 : 2006.01.09 17:39

지난해 중국의 세금 수입이 3조위안(약 400조원)을 넘어섰다. 셰쉬런 중국 국가세무총국 국장은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세무공작회의에서 “지난해 관세와 농업세를 제외한 중국의 세금 수입은 모두 3조866억위안(약 401조2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셰 국장은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따라 세금 수입이 순조롭게 증가했으며 특히 유통세와 소득세의 증가가 세금 수입 급증의 원동력 노릇을 했다”고 말했다.

부가가치세, 소비세, 영업세 등 유통세는 지난해 모두 1조6564억위안(약 215조3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전체 세수의 절반인 49.5%를 차지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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