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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9 22:16 수정 : 2006.02.09 22:16

영국 성공회가 8일 노예 매매가 이루어질 당시 교회가 노예제에 가담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성공회는 이날 런던에서 총회를 열고 교회가 ‘노예로 삼은 이들의 자손들에게 해를 끼친 점’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성공회는 논란 끝에 투표를 통해 1807년에 폐지된 노예제도가 ‘비인간적이고 부끄러운’ 결과를 가져왔다고 결론짓고 사과를 결정했다.

제국주의 시대 당시 영국의 ‘해외복음확산협회’(SPGFP)는 인도 서부의 악명높은 바베이도스 농장에서 노예를 거느리고 있었다.

영국 북부 블랙번 교구의 시몬 베상트 목사는 당시 성공회가 농장에서 소유하고 있던 노예들의 가슴에 ‘society’(협회)라는 낙인을 찍은 사실을 지적했다.

베상트 목사는 또 노예 해방 때도 그 대가를 지급한 노예만이 풀려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런던/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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