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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10 02:02 수정 : 2006.02.10 02:02

영국에서 수혈을 통해 인간광우병(vCJD.변종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전염된 3번째 사례가 확인됐다고 영국 보건부가 9일 밝혔다.

이 환자는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발병 20개월 전에 헌혈한 피를 수혈받은 뒤 8년만에 같은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보건부는 수혈에 의한 인간광우병 발병자라는 진단을 받은 이 환자가 아직 생존해 있으며 런던의 국립 프리온(prion. 인간광우병 발병 단백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보건부는 지난 2003년 12월 최초의 수혈을 통한 인간광우병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었다. 보건부 발표 직후 2번째 사례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3번의 사례를 통해 적혈구, 냉동 혈장, 혈소판 등이 모두 인간광우병 전염의 매개가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혈액제제가 전염의 원인이 되는지 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이창섭 특파원 lcs@yna.co.kr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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