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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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선거가 경제발전 훼손 말아야”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오는 2007년 총선과 2008년 대선을 앞두고 최근 경제성장 기조가 약화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6일 크렘린 각료회의에 참석해 "2007-2008년 정치적 사건들이 최근 경제발전의 기반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면서 "장관들은 의회와 긴밀한 접촉을 통해 향후 경제 계획에 대해 논의하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4%에 달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예정했던 8.5%를 맞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만 많았지 우리가 기다려온 결과는 아직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료들을 질책했다.
그는 전기, 가스비 등 가계생활비 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의 반발이 없도록 신중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알렉산드르 주코프 부총리는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사회경제발전 3개년(2006~2008) 계획'과 함께 향후 예산 추이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2천438억루블(87억달러)이, 2008년에는 전년보다 1천812억루블(64억달러)이 각각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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